게임 업계에 뛰어든지 어느새 2년이 넘었다. 식상한 말이다. 자기 자신에게만 의미가 남다르다.
어느새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반년 후면 3년 정도가 될 것이다.
여기, 잡담을 남겨 둔다.
컨텐츠 기획자로 시작했다.
지금은 시스템 기획자다.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악 써대던 열혈 신입이었다.
이제 조금 알게 된 것 같고 다혈질은 크게 고쳐지진 않았다. 좋아지긴 했지만.
시키는 일만 더 잘하려고 노력했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척 많은 것들을 고민했었다.
고민하는 시간이 결과물을 담보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범용성이 높은 시스템을 기획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보는 사람, 만드는 사람, 하는 사람 모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
내가 최고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팀이 있을 뿐.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었다.
나만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1*1이 1인 것처럼.
1을 곱하면 기본 값은 그대로 남지만, 기본 값은 언제든 변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덧글